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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5. 10. 20:09
그동안 초미의 관심이었던 기아자동차 대형세단 오피러스 후속 모델 명칭이 'K9'으로 확정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오피러스 후속 모델에 대해 K9을 적용할지 여부를 고민하다가 최근에 이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형인 K5와 준대형인 K7에 이어 또 하나의 K시리즈 차종이 탄생하게 됐다. K9은 오는 2012년 중반께 선보일 예정이다.
K9 적용 여부는 그동안 관심거리였다. 기아차가 승용차 브랜드를 'K'시리즈로 통일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잇달아 출시된 K5와 K7의 성공으로 K9의 탄생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SM시리즈처럼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제품명을 사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심은 준중형 이하 차종에 대한 적용 여부다. 특히 K9과 함께 준중형급에 'K3'를 붙이느냐가 관심사다. 준중형의 경우 현재 '포르테'로 판매되고 있는데, 회사 내부에서는 브랜드 가치를 바꾸기에는 아깝다는 견해가 많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를 K3로 바꾸는 건 현재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포르테는 올해 중반 GDI 엔진 장착과 함께 라인업이 세단, 쿱에서 해치백까지 확대됐다. '포르테'라는 브랜드를 달고 키운 사업이 커졌다는 게 그 이유다.
하지만 외부의 평가는 이와는 다소 다르다. 포르테 보다는 오히려 'K3'가 이름값을 하고 있다. 최근 만난 필립 잭(Philip Zak) 현대차 북미법인 수석 디자이너는 포르테를 'K3'로 언급하기도 했다. '포르테'라는 정확한 명칭을 알렸지만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처럼 외부에서는 'K'시리즈를 언급하는 사례가 더 많았다.
기아차는 포르테 후속 모델을 K9보다 앞선 2012년 2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포르테 후속 차종의 명칭을 정하는 게 현재로서는 시급하다.
기아차는 다만 K시리즈를 소형차 이하인 하위 차종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다. 'K'브랜드가 상위 차종에 사용된 만큼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프라이드와 모닝이라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통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실제로 기아차는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인 새로운 경차의 이름을 기존과 같이 '모닝'으로 정했다.
프라이드는 이름을 부활한 경우인데, 그만큼 소형차에서는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그동안 오피러스 후속 모델에 대해 K9을 적용할지 여부를 고민하다가 최근에 이를 선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형인 K5와 준대형인 K7에 이어 또 하나의 K시리즈 차종이 탄생하게 됐다. K9은 오는 2012년 중반께 선보일 예정이다.
K9 적용 여부는 그동안 관심거리였다. 기아차가 승용차 브랜드를 'K'시리즈로 통일하는 가늠자 역할을 한다는 생각에서다. 특히 잇달아 출시된 K5와 K7의 성공으로 K9의 탄생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르노삼성의 SM시리즈처럼 영어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제품명을 사용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관심은 준중형 이하 차종에 대한 적용 여부다. 특히 K9과 함께 준중형급에 'K3'를 붙이느냐가 관심사다. 준중형의 경우 현재 '포르테'로 판매되고 있는데, 회사 내부에서는 브랜드 가치를 바꾸기에는 아깝다는 견해가 많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를 K3로 바꾸는 건 현재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포르테는 올해 중반 GDI 엔진 장착과 함께 라인업이 세단, 쿱에서 해치백까지 확대됐다. '포르테'라는 브랜드를 달고 키운 사업이 커졌다는 게 그 이유다.
하지만 외부의 평가는 이와는 다소 다르다. 포르테 보다는 오히려 'K3'가 이름값을 하고 있다. 최근 만난 필립 잭(Philip Zak) 현대차 북미법인 수석 디자이너는 포르테를 'K3'로 언급하기도 했다. '포르테'라는 정확한 명칭을 알렸지만 '잘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처럼 외부에서는 'K'시리즈를 언급하는 사례가 더 많았다.
기아차는 포르테 후속 모델을 K9보다 앞선 2012년 2월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포르테 후속 차종의 명칭을 정하는 게 현재로서는 시급하다.
기아차는 다만 K시리즈를 소형차 이하인 하위 차종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이다. 'K'브랜드가 상위 차종에 사용된 만큼 오히려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 프라이드와 모닝이라는 브랜드가 시장에서 통한다는 점도 고려됐다. 실제로 기아차는 다음달 말 출시 예정인 새로운 경차의 이름을 기존과 같이 '모닝'으로 정했다.
프라이드는 이름을 부활한 경우인데, 그만큼 소형차에서는 강력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