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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 8. 11:48
일본, PB 식품시장 |
다양한 진화 통해 23조원 시장 형성 가치·가격 소구형 위상 정립…브랜드 로열티 품목도 출현 |
경기후퇴, 소비침체에 의해 품질과 저가격으로 지지 받고 있는 일본 PB식품이 식품안전과 금융위기를 거치며 시장에서 나날이 진화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후지경제의 ‘PB식품시장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8년에는 이온, 세븐&아이 등 2대 유통업자가 적절한 가격에 ‘안전·안심’을 배려한 품질중시형 PB가 지지를 얻어 기존의 PB와는 크게 다른 가치소구형 PB가 그 위치를 확립했다. 또 금융위기로 인한 실제경제가 급격히 악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생활 패턴이 급격히 절약형으로 돌아서게 되어 가격소구형 PB도 한층 더 주목을 받았다. 즉 일본 PB식품은 가치소구형과 가격소구형 사이에서 나날이 발전해, 환경 변화나 상품 아이템수의 확대로 이어져 시장은 이후 더욱 확대되었다. 이를 반증하듯 후지경제는 2009년 조사대상 PB식품 시장은 전년대비 21.6%증가한 2조 3,380억엔으로 예상하고, NB를 포함한 전체시장의 8.8%를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올해 PB식품 시장에서 의미있는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먼저, 유통 사이드에 있어서 근처에 위치한 경쟁 점포와의 차별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생활 절약의식을 높이고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 더욱 더 소비자 니즈에 맞는 PB상품의 다양성이 꼭 필요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 PB에서는 팔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었던 브랜드 로열티가 높은 품목에서도 PB 판매가 순조로워 시장에서 PB의 상식이 무너졌다. 또 국내 톱 메이커를 전면에 내세우는 ‘더블 브랜드책’을 취하여, 공동으로 신상품을 개발해 성공한 케이스가 나왔다. 기존엔 무명 메이커가 제조하였기 때문에 PB는 싼값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소비자의 의식이 강했지만 메이커를 제시하는 것으로 소비자에게 안심감을 준 것이다. ◇ 조미식품 전체적인 호조로 즉석면, 스낵면의 규모가 크고 점두에서 PB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즉석면의 PB는 ‘저가격’으로 인기를 모아 이온의 ‘베스트 프라이스 by TOPVALU’ 이 80엔을 하회하는 컵라면의 출현으로 시장전체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한편, 인스턴트 카레나 인스턴트 스프, 시리얼 등은 NB 메이커의 브랜드화나 소비자의 기호성이 강해 저가격만으로는 수요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러나, 이미 NB메이커와의 타 기업이나 상품 라인업의 강화를 꾀한 PB도 나오고 있어 서서히 PB의 확대가 예상된다. ◇ 알코올류 매출의 약 절반은 소주다. 소주의 히트상품은 4ℓ이나 2.7ℓ의 대용량 사이즈이며, 소비자의 절약지향 상승으로 매출은 상승세이다. 또 츄하이・칵테일은 100엔 미만으로 판매하고 있는 점포가 많아 NB의 특매시라도 20엔 정도 가격차이가 나 일정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맥주류는 2009년에 이온의 「麦の香り」나 세븐&아이 홀딩스의 「ザ ブリュー」가 시판된 것을 비롯해 급속히 확대되고 있어 2009년은 200억엔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맥주류나 츄하이・칵테일에서는 2009년에 신규참여나 다양한 상품의 강화가 잇따르고 있다. ◇ 음료 및 기호품 약 3분의1을 차지하는 차류는 500㎖로 80엔 전후의 가격대가 주류이며, 2008년 후반부터 경기악화로 인해 PB가 대폭 확대되고 있다. 2009년은 냉하의 영향도 있어 NB도 포함시킨 차류는 전체적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PB는 두 자리 증가가 예상된다. PB의 미네랄워터류는 두 자리 성장을 계속하고 있지만 NB의 특매시에는 PB의 가격을 밑도는 케이스도 있어 가격 경쟁이 심하게 되고 있다. 커피(인스턴트·레귤러)는 대단히 기호성이 높아 PB의 규모는 작지만 NB의 가격 인상이나 소비자의 절약지향이 더욱 높아져 수요의 일부를 PB가 받아들이고 있다고 보인다. ◇ 냉동식품 2008년에 중국산 냉동만두 문제 사건에 의해 소비자의 냉동식품 회피 현상이 현저해 졌지만 같은 해 7월의 ‘세븐 프레미엄'이 100엔 냉동식품 시리즈를 출시해 업계의 화제가 되었다. 특매가 항상화(恒常化)되고 있던 시장에서 언제든지 원코인으로 구입 가능한 것, 원래 시장이 확대되고 있던 냉동면이나 쌀밥, 스낵바, 안주 등 상품이 다양하고 풍부해져 냉동식품 PB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이스크림의 PB는 멀티팩 주체의 시장이다. 노벨티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은 브랜드 로열티가 높아 NB우위의 시장이다. ◇ 냉장음료 및 유제품 가장 규모가 큰 우유는 원유 값 상승으로 인해 NB메이커도 서서히 가격 인상을 하고 있고 PB도 따라서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또 매장에서 가격차가 그다지 크지 않고, 유통기한이 짧기 때무넹 PB전개의 메리트는 그다지 크지 않다. PB치즈는 가공치즈만으로도 슬라이스, 캔디, 스모크, 믹스 치즈 등이 있어 가격차 뿐만 아니라 상품의 종류가 많아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다. 요쿠르트는 450그램으로 100엔을 하회하는 PB도 나오고 있지만 NB의 특매 등으로 가격차가 축소되었을 경우는 NB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 조미료 식용유나 드레싱은 PB비율이 높아 2010년엔 식용유는 시장전체의 약 30%, 드레싱은 약 20%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다. 된장이나 간장 등의 기초 조미료는 소비자의 기호성이 강해 맛이나 인기 브랜드가 지역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PB식품의 급격한 확대는 예상할 수 없지만 소비 절약 지향은 여전히 높아 저가격 PB확대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경기 후퇴에 의한 소비자의 내식 회귀도 있어 매장에서는 마요네즈나 케첩 등의 PB 엔드(진열장의 양끝, 곤롤라 엔드)전개도 많아지고 있어, 소비자 침투가 진행되고 있다고 여겨진다. ◇ 과자시장 약 절반을 균일 과자가 차지해 해마다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초콜릿 및 초콜릿 과자, 스낵과자, 안주・진미, 콩과자, 너츠류, 화과자도 2008년에는 200억엔 전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초콜릿 및 초콜릿 과자와 스낵 과자, 화과자의 신장이 높다. 큰 봉투 타입으로 적정가격감을 소구한 것이나 판매측이 엔드 전개나 대형진열 등의 판촉을 하기 쉬운 것 때문에 판매가 순조롭다. 또 스낵 과자는 포테이토칩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2008년부터 2009년에 걸쳐서 원료가 급등에 의한 NB 가격인상이 영향을 주어 PB로 수요가 유입되었다. ■ 2009년 예상의 고성장 품목 컵 음료가 전년대비 256%(228억엔), 맥주류가 221%(203억엔), 즉석면・스낵면이 160%(669억엔), 탄산음료가 146%(242억엔), 기타 가공육(치킨가공품, 햄버거 등)이 139%(117억엔)성장했다. 컵 음료는 이온, 세븐&아이와 더불어 훼밀리 마트도 적극적으로 다양한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맥주류는 이온, 세븐&아이가 산토리와 제휴해 주력하고 있으며, 즉석면・스낵 면은 NB가 원료가 급등 때문에 가격 인상이나 특매의 감소로 저가격 PB로 수요가 움직이고 있는 것이 고성장의 요인이다. ■ PB 비율이 높은 품목 2009년(전망)의 상위 5품목은 식용유(29%), 즉석된장국(29%), 리퀴드 커피(29%), 가공 깨(24%), 냉동 스낵류(24%)이다. 브랜드 로열티가 낮고, 가격지향이 강한 품목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