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좋아해
2009. 4. 25. 20:33
이것이 여행이다! 배 타고 떠나는 일본·중국여행 | |||||||||||||||||||||||||||||||||||||||||||||
태평양을 건너는 여정이 아닌, 일본이나 중국을 가는데 걸리는 시간도 생각보다 짧다. 시간만 맞는다면 배 위에서 황홀한 일몰과 일출을 감상할 수도 있다. 배 타고 떠나는 해외여행이 새삼스러운 일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경우, 이미 이 방법을 이용하는 여행자가 많다. 예전 보다 항로와 상품이 다양해진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최근 배를 타고 일본 큐슈 지방을 여행하고 돌아온 박지은, 김성철 커플은 ‘배 여행이야말로 여행의 진수’라며, ‘진정한 여행은 이동 수단부터 나그네 컨셉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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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약 비행기를 타고 나가사키를 여행했다면, 집에서 공항리무진 정류장까지 가서, 거기서 버스 타고, 한 시간 이상 달려 인천에 도착하고, 공항에 왔지만 아직 비행기 타려면 두 시간 이상 남아있고, 출국 수속 밟고, 비행기 타고 달랑 1시간 30분 날아가고, 전체 시간을 따져보면 7시간 이상 걸리거든요. 그럴 바엔 차라리 배를 타는 게 좋다는 거죠. 서울역까지 한 시간, KTX로 부산까지 가는데, 대기 시간 포함해서 4시간, 부두까지 30분, 입국 절차 30분, 하면 7시간이 채 안되거든요. 시간을 잘 맞춰야하는 일이긴 하지만… 하지만 배 여행은, 크루즈 자체가 여행의 시작이거든요. 비행기는 빠르긴 해도 역시 공간 이동이라는 단순 컨셉트를 벗어나진 못하거든요.”
항공이 승객을 좌석에 묶어놓고, 극진히 대접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에 이동시켜주는 이동 서비스라면, 선박은 승객을 풀어놓고, 방목하고, 가급적 시간 개념을 느끼지 못할 시설을 갖춰놓고, 천천히 돈 쓰게 하는, 공간 자체가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각자의 장단점이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배 여행이 더욱 관심을 끄는 이유는 환율 때문이다. 비교적 부담없이 떠날 수 있었던 도쿄, 상하이, 오사카, 베이징 여행, 특히 일본 여행 한 번 하려면 예전에 비해 두 배 가까운 경비가 필요하게 되었으니, 여행 애호가들로서는 저비용으로 떠나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고, 그 첫 번째 돌파구가 바로 배 여행인 것이다. 일 본 ■ 부산에서 출발하는 선박여행 - 부산여객터미널
부산 → 오사카 맛있는 것 많고, 볼 것 많은 곳. 도쿄 못지않은 국제 도시 오사카로 가는 뱃길 또한 활짝 열려있다. 비록 바다위로 가는 오사카는 18시간이라는 대장정이 기다리고 있지만 말이다. 부산항에서 오사카로 가는 여객선은 팬스타 훼리들이다. 팬스타에서 운행되는 선박은 팬스타 드림, 팬스타 써니, 팬스타 허니 이렇게 3대로, 모두 오사카행이며 번갈아가며 매일 운항한다. 편도로 운행했을 때 스탠더드룸은 12만원대, 스위트룸은 14만원~22만원대, VIP룸은 70만원~200만원까지 격차가 크다. 긴 여행시간이 필요한 여행인 만큼 최적의 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다양한 레스토랑 메뉴와 세안과 화장, 탈의가 가능한 파우더룸, 편의점, 사우나, 면세점 등의 부대시설과 호텔 부럽지 않은 VIP룸부터 단체룸까지 깔끔한 인테리어가 쾌적하다. 긴 여행에서 지루한 틈을 주지 않고 행사와 라이브가 열려 즐거움이 배가 된다. 문의 팬스타라인닷컴 www.panstarline.com, 1577-9666 ▶오사카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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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항구에 도착하면 곧바로 오사카 시내로 나가자. 추오센인 코스모 스퀘어 역에서 지하철을 타면 바로 오사카 번화가로 갈 수 있다. 오사카의 음식천국을 경험하고 싶다면 도톤보리로 가자. 오사카의 최고의 먹자 골목이며 화려한 간판과 활기 넘치는 거리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오사카의 대표 건축물 오사카성은 역사적인 장소로 상징적인 의미로 꼭 들러보자. 여정을 확대하고 싶다면 고베와 교토로 눈을 돌리자. 교토의 금각사, 헤이안진구, 고다이지 등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을 하루쯤 추가해도 좋다. 이왕 오사카에 왔으니 유니버셜 스튜디오도 들러보는 것이 좋겠다. 부산 → 후쿠오카
6시간 소요되는 뉴카멜리아호는 거대한 선체와 라운지, 면세점, 레스토랑 등 부대시설이 마련 되어있는 대형 여객선으로 6시간의 선박 여행을 지루하지 않게 해준다. 가격은 선실 등급에 따라 왕복 10만원~30만원 사이. 뉴카멜리아호의 티켓과 후쿠오카 호텔 숙박이 함께 묶인 4일 자유여행 패키지 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10만원대~40만원대. 3시간 정도를 단축시켜주는 쾌속정 코비호는 비행기 좌석처럼 넓은 의자에서 영화 한편을 보고 나면 금방 도착 할만큼 스피드 있는 운행을 하고 있다. 가격은 왕복 19만원대. 짧은 운항시간으로 등급별 객실이 나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 두 선박은 부산항을 출발하여 일본 하카다 항으로 도착한다. 문의 고려훼리 www.koreaferry.co.kr 051-466-7799, 미래고속 www.mirejet.com 725-1101 ▶후쿠오카 여행하기
부산 → 이즈하라 / 부산 → 히타카츠 대마도라고도 불리는 이즈하라는 본섬 2개와 109개의 섬으로 이루어 진 곳으로 부산에서 2시간40분이면 갈 수 있다. 1시간 정도 단축하는 히타카츠행 선박도 있다. 이 두 곳으로 가는 선박은 대아고속해운에서 운행하는 2대의 선박이 번갈아 가면서 운행한다. 천혜의 자연이 보존되어있고 한국의 역사가 숨어있는 대마도로 가는 배는 왕복 10만원대로 갈 수 있다. 낚시나 자연의 신선함을 만끽하고 싶은 중년의 단체들에게 인기가 많다. 1박2일 정도 짧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30만원대의 패키지를 추천한다. 이즈하라 패키지에는 대부분 바비큐파티가 포함되어있어 단체손님들에게 인기가 좋다. 문의 대아고속 해운 www.daea.com, 051-465-1114 ▶대마도 여행하기
부산 → 시모노세키 바다가 아름답고 일본의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인 시모노세키로 가는 배편이다. 일단 여행시간이 만만치 않으니 각오하자. 부산항에서 시모노세키까지는 8시간30분이 걸린다. 운항시간이 긴 이 루트는 룸이 있는 부관훼리의 성희호와 하마유 2척의 배가 왕복하고 있다. 스텐다드에서 디럭스, 스위트룸으로 나뉘는 객실은 18만원에서 60만원대의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레스토랑, 사우나, 면세점을 비롯하여 오락실, 편의점, 바가 있는 호화 훼리를 타고 출국한다. 문의 부관훼리 www.pukwan.co.kr, 738-0055 ▶시모노세키 여행하기 일본의 역사적인 항구도시 시모노세키에서 카라토 마을을 중심으로 코스를 짜보자. 문화의 교류가 많았던 곳이니 만큼 서양과 동양의 매력이 혼재하는 분위기다. 시모노세키항 국제터미널에서 가까운 시모노세키 수족관, 고풍스러운 유럽풍 건물인 구 시모노세키 영국영사관, 활기 넘치는 카라토 어시장, 붉은 기둥들이 강렬한 아카마 신궁 등 역사와 자연이 깨끗하게 보존되어있다. 중 국 ■ 인천에서 시작되는 선박여행 - 인천국제여객터미널 중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크루즈 여행으로 낭만 가득한 기분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 인천국제여객터미널은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로 구분되어있으며 신청사가 제1터미널, 구 터미널이었던 건물이 제2터미널이다. <제1터미널> 인천→석도
객실은 이코노미, 디럭스, 로얄, 스위트로 나뉘며 각각 11만원, 14만원, 17만원, 21만원의 가격이다. 왕복일 경우 편도 요금의 2배에서 5%의 할인이 적용된다. 화동명주 호에는 라운지와 노래방, 사우나, 휴게실, 잡화점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었다. 한국인 간호사가 상시대기중인 의무실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여행길을 안심시켜 준다. 문의 화동훼리 www.huadong.co.kr, 032-891-8877 ▶석도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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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혼이 느껴지는 석도는 신라인이 모여 살던 신라방 적산춘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풍수지리가 완벽하다는 성수관과 전진교의 발상지인 주정철차산, 장보고의 대사를 기념하는 장보고 기념탑, 호랑이에게 먹이를 직접 줄 수 있는 야생 동물원 등이 둘러볼만한 코스다. 신라와 백제의 영역이었고, 진시왕의 옷깃이 스쳤던 것이 몇 세기 전의 일이지만 석도는 아직도 그들을 잊지 않은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인천 → 대련
일반실은 12만원대, 일등실은 17만원대, 귀빈실은 20만원대의 요금으로 편도 운임이다. 18시간동안 바다 위를 달려야 대련에 도착할 수 있으므로 대인호에는 재미있는 오락시설이 있다. 마작 룸이 그것으로 중국의 정서가 선박에서부터 느껴진다. 2개의 레스토랑과 스낵바, 면세점도 볼거리다. 문의 대인훼리 www.dainferry.co.kr, 032-891-7100 ▶대련 여행하기
대련의 랜드마크인 대련 역과 승리 광장은 일정에서 뺄 수 없는 코스다. 근처 러시아 건축물이 잘 보존되어있는 러시아 거리도 이국적이다.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과 공연장이 있는 노호탄 공원, 부가장 해수욕장 등 자연이 보존된 관광지도 추천할만 하다. 대련의 대표공원인 노동공원은 놀이시설과 대형축구공 장식물도 볼만하다. 근처에 150여년 전통의 만두집인 구부리만두점도 대련여행에서는 필수다. 인천 → 영구
화요일과 토요일에 출항하며 고구려에 대한 역사와 백두산 등 한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장소로서 우리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이나 하얼빈에 스키를 타러 가는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22시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자정향은 보통실, 1, 2 등실, 귀빈실로 등급이 나뉘며 각각 11만원대, 13만원대, 16만원대, 22만원대의 가격으로 운임된다. 그만큼 부대시설이 충실하게 갖춰져 있는데 헬스클럽, 영화관, 수영장, 노래방, 카지노, 의무실 등 놀이시설로 22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의 범영훼리 www.yingkouferry.com, 032-891-5858 ▶영구 여행하기 영구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백두산으로 가보자. 하루의 일정이지만 백두산을 직접 보는 감동으로 보상받을 것이다. 독립운동의 역사가 남아있는 영정시의 옛 대성중학교, 항일 전시관, 윤동주시비 등으로 가슴 뭉클한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는 여정도 뜻 깊다. 칭기즈칸의 손자 유적지 답사 등 야생적인 관광지가 많은 것이 매력적이다. 영구 항구에서 기차로 이동하면 하얼빈 쪽 관광이 가능하다. 이용산 스키장에서 난코스로 스릴 있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근처 ‘중앙대가관광’이라는 아시아 최대 상업거리 견학도 추천할 만 하다. 인천 → 진황도 진황도까지 가는 배편은 진인해운의 신욱금향호를 타고 출항한다. 월요일과 금요일에 인천을 출항하는 배가 있으며 21시간의 대장정이 기다리는 곳이다. 퍼스트, 스위트, 로얄로 나뉜 객식 등급에 따라 각각 11만원대, 18만원대, 25만원대의 편도 가격이며 왕복으로 티켓팅할 경우 10% 할인된다. 금연실과 흡연실로 구분된 객실이 인상적이며 선내 금연시설 또한 운영하고 있어 긴 항해에 지친 승객을 배려한다. 카지노, 극장, 헬스장, 노래방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또한 룸이 2인실과 4인실로 제한되어있어 개인공간이 보장된다. 문의 진인해운 www.qininferry.com, 032-891-9600 ▶진황도 여행하기 진황도는 해외 무역 사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도시다. 중국에서 유일하게 황제의 이름을 붙인 이곳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찾으러 5번을 찾으러 왔다하여 유명해졌으며 좋은 약초가 많이 나기로 유명하다. 또한 만리장성의 시작점인 천하제일관과 바다위에 떠있는 만리장성 노룡두, 진시황의 유적지인 진황구 선처 등도 진황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인천 → 연태 한중훼리의 향설란호를 15시간 타고 연태로 들어가는 노선이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운항된다. 일등실, 특등실, 귀빈실로 나뉘는 객실은 각각 12만원, 14만원, 33만원대의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카지노, 나이트클럽, 오락실 등 놀이시설이 다양하고 사우나, 수영장, 헬스클럽, 의무실 등 없는 것이 없는 여객선이다. 비교적 운행시간이 짧은(?)편이지만 해상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다. 문의 한중훼리 www.hanjoongferry.co.kr, 032-891-8880 ▶연태 여행하기 연태는 동아시아의 국제적인 항구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중국에서 유명한 피서지와 관광지다. 900여 km의 긴 해안을 갖고 있으며 년 평균기온이 섭씨 12도로 여름이 덥지 않아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몰린다. 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교통이 매우 편리해 도심에서 휴양지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금빛 모래사장이라는 뜻의 금사탄, 장보고의 숨결이 느껴지는 펑라이와 장보고 기념관, 중국 최대 규모의 온천 천목온천, 다양한 해변 등의 관광지가 있다. 지형이 넓어 이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관광하기에는 5일 정도의 여정을 잡는 것이 여유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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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터미널> 인천 → 위해 13시간이라는 비교적 가벼운 여행 노선이다. 위동항운의 N.G.BⅡ을 타고 위해로 들어간다. 대부분 위해를 통해 석도, 태안, 태산 등의 유적지를 돌아보는 코스들을 많이 선택한다. 위해로 가는 이 노선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로얄, 디럭스로 객실이 분류되며 각각 편도 10만원, 12만원, 14만원, 16만원으로 운임된다. 이코노미는 학생 배낭여행이나 단체 연수로 이용하는 팀을 위한 것이 따로 준비 되어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한식, 양식이 준비되는 레스토랑은 저렴한 편이며 노래방, 면세점, 편의점, 커피숍 등의 편의시설이 있다. 단체승객 팀이 회의할 수 있는 세미나실은 최대 인원 200명까지 활용 가능하다. 문의 위동항운 www.weidong.com, 032-777-0490 ▶위해 여행하기
위해로 선박을 통해 들어간 후 한 시간여 버스로 이동하면 석도로 갈 수 있다. 석도의 유적지를 관람하고 태안으로 가서 태산까지 케이블카로 이동하고, 공자님을 모신 사당 등을 관광한 뒤 유방의 명소를 관람하는 산동성 일주 6일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 인천 → 청도 위해와 같은 선박회사가 운행하고 있으며 N.G.BⅤ라는 선박으로 이동한다. 화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출항하며 위해보다 1시간 더 걸리는 14시간 동안 운항된다. 객실의 구분과 운임료는 위해를 가는 N.G.BⅡ 선박과 같다. 청도로 가는 선박에는 단체손님을 위한 다다미 타입의 룸 뿐 아니라 50인용의 2층 침대 스타일의 이코노미 룸이 있다. 또한 비즈니스 타입의 룸은 전통 일본식 가정집을 재연한 다다미방으로 가족여행에 접합하다. 문의 위동항운 www.weidong.com, 032-777-0490 ▶청도 여행하기 청도는 칭따오 맥주를 생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청도 맥주 박물관과 맥주거리를 관광 하면서 칭따오 맥주 맛도 보는 알딸딸한 여행루트를 짜 보는 건 어떨까? 찌모루 짝퉁 시장도 청도에서 유명한 거리로 유명 메이커의 모조품을 판매하며 판매하는 가격의 50% 이상은 깎아서 사는 것이 진리임을 기억하자. 위동항운에서 판매하는 청도 여행 상품은 장보고 관광지 둘러보기 등 유적지 여행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6일 여정의 패키지들이 소개되어 있다. 인천 → 연운항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출항하는 연운항훼리의 ‘자옥란’을 타고 연운항으로 출발하는 이 선박은 꼬박 24시간, 1일의 시간이 필요한 곳이다. 객실은 퍼스트클래스, 로얄스위트, VIP 이렇게 3개의 레벨로 나뉘고 편도로 갈 경우 각각 11만원대, 14만원대, 35만원대로 나뉜다. VIP실에는 응접실이 따로 달려있으며 긴 항해시간에 비해 퍼스트클래스의 침대가 부실할 지도 모르겠다. 나이트클럽, 오락실, 카지노 등 저녁시간의 유흥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독서실, 극장, 수영장 등 취미생활도 할 수 있다. 문의 연운항훼리 www.lygferry.com, 032-770-3700 ▶연운항 여행하기 오랫동안 배에서 시간을 보내는 만큼 연운항으로 관광을 왔을 경우는 넉넉한 여정으로 놀러가는 것이 좋겠다. 연운항에 도착하여 관광지까지 3시간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며 대부분 관광지의 이동시간이 오래 걸린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인 여산의 절경을 감상하고, 주자학의 창시자인 주희가 재건한 백려동 서원, 온천특구의 유명온천을 경험하고 아세아 최대 종유석 동굴인 황릉동굴 등 천혜의 자원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고 그 자연의 놀라움을 세계가 인정한 곳이다. 인천 → 천진 25시간이라는 험난한 여정이니만큼 선박의 퀼리티가 중요하다. 천진으로 가는 진천해운의 천인호를 잘 이용하면 25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을 것이다. 천인호의 룸 타입은 5가지로 이코노미, 비즈니스, 디럭스, 로얄, 로얄스위트로 나뉘며 각각 편도행 운임료는 11만원대, 13만원대, 16만원대, 18만원대, 25만원대다. 이코노미부터 디럭스 클래스까지는 다다미 룸과 더블침대 룸 중 택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식과 양식이 제공되는 저렴한 레스토랑은 야식으로 면 종류를 준비해 놓는 센스 있는 곳이며, 플레이스테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어른들이 좋아하는 노래방, 나이트클럽, 가족 단위의 손님을 위한 어린이 놀이방까지 편의시설이 마련되어있다. 문의 진천훼리 www.jinchon.co.kr, 032-777-8260 ▶천진 여행하기 진천훼리에서는 천진에 도착해서 전용 버스와 가이드를 제공하는 관광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7~8일의 여정으로 천안문, 자금성, 만리장성, 천단 공원 등 천진의 명소들을 관광할 수 있고 서커스 공연, 남시 식품가, 고문화 거리 관광 등 공연과 쇼핑을 위한 코스도 들어있다. 가격은 직접 문의하면 일정의 변경과 조정을 상담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