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2008. 2. 14. 00:02


부동산경매, 시작이 반 “지금 강의부터 시작 하세요”
법원경매, 교육 통한 기본기 확립 필수

법원경매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 갈수록 경매 교육에 대한 세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경매부동산을 통한 재테크 이론과 방법을 숙지하고 이를 직접 사례에 연구해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교육을 받는 것이 가장 손쉬운 방법이다.
법원경매는 첫째 투자 물건을 찾고 권리분석, 수익성 분석을 한 후 입찰에 참여한다.

그 이후 낙찰된 후에는 명도와 낙찰 잔금 마련, 납부 등의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전문가들은 “일반 매매시장 보다 다소 복잡하고 법률적 지식과 노하우가 필요한 법원경매에서 시작은 관련서적을 통해 기초 지식을 쌓고 경매 교육원의 강의를 통해 실전경매 노하우를 전수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주요 경매교육원, 4곳을 둘러보다
법원경매의 인기에 발맞춰 경매 교육을 시행하는 곳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매 교육원의 선택 기준은 강사진, 교육비, 강의내용 등으로 다양하다.
본지는 경매 강의 수강을 계획하고 있거나 경매에 관심 있는 독자들을 위해 법원경매 교육으로 이름난 교육원 4곳의 담당자를 인터뷰해 각각의 장단점을 살펴보고 초보 경매입문자들을 위한 입문 노하우를 들어봤다.
⊙디지털 태인
이영진 경매사업 담당 이사
강의를 위한 강사진이 아닌 실무 중심의 강사진 구축

십여 년간 지속되어온 태인의 교육 사업은 이제 시스템이 확립된 단계이다.

1년에 13~15기가 진행되는 태인의 교육 사업은 2001년을 기점으로 월별 기수가 정착되어 5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디지털 태인은 경매정보 사이트의 인지도가 뛰어나고 경매교육 면에서도 신뢰성이 높아 한 기수 40명의 정원은 언제가 가득 차는 편이다. 태인의 경매교육을 자평하자면 한마디로 “강의를 위한 강사진이 아니라 실무를 진행하는 강사진”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강사진이 실전 경매 현장에서 뛰고 있는 분들로써 태인의 지사장 출신, 경매 계장 출신, 예스랜드 대표, 메트로 컨설팅 대표, 한국 리치부동산 대표 등 실전에서 이름난 부동산과 경매 전문가들로 채워져 있다. 태인은 1년에 3~4회에 걸쳐 대규모 공개특강을 진행해 경매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네이버, 다음 등의 포털 사이트, 기업은행 등과 공동으로 200명 이상이 모이는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무료공개 강좌도 2~3개월에 1회씩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1~2년 사이에 급조된 교육시스템이 아니라 긴 시간동안 시행착오를 거쳐 완성된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을 바탕으로 디지털 태인의 교육은 첫 걸음 부터 실무투자 까지 가능하게 하는 가장 빠른 길을 제시하고 있다.

⊙명지대학교 부동산 대학원
김영선 명지 부동산 아카데미 대표이사
국내 최초 경매 교육과정 수립 상주 교수진의 상담 서비스
 

매달 교육생을 모집하는 명지대학교 부동산 대학원은 주·야간 모집을 하며 주·야 교체 수강을 가능케 하여 수업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1회 등록하면 무료로 2차 수강도 가능해 한번 등록하면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교육에 임한다. 경매 교육은 명지대학교가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개설해 1998년 3월부터 진행되어 왔다.

사정상 수업이 중지되었다가 2001년 1월부터 다시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명지대학교 부동산 대학원은 대학원 석사과정을 강의하는 교수진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으로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경매교육에 국한되지 않고 낙찰 후의 활용 방안으로 토지, 리모델링, 재건축·재개발에 관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상주 교수진 4명이 교육원에 상주하면서 전화상담, 물건분석, 권리 분석에 관한 지도를 항시 실시하고 있다. 우리 부동산 대학원은 한명의 교수가 2개 강의이상 진행하지 않아 강의의 전문성이 높다. 타 경매 교육원에 비해 다소 강의료가 비싼 편이지만 내실 있는 강의내용의 입소문을 타고 수강생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지지 교육원
박규진 교육원장
교육청 등록업체, 석사학위 이상의 강사진 보유

2005년 강의를 개설하고 2년간 24기를 진행하고 있는 지지교육원은 매달 2개월 과정으로 3개 반이 운영되고 있다. 일반반, 심화반, 실전 투자반으로 나누어 경매 교육을 체계화 시켰다. 지지 교육원은 교육청의 정식 인가업체로써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한 강사진을 보유한 장점이 있다. 또한 경매 사이트와 연계되어 실전 경매교육이 가능하고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들을 분석해 실전경매와의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여타 교육원이 교육과 컨설팅을 연계하는 것과 달리 지지교육원은 순순하게 교육만을 위한 과정만 진행한다. 지지교육원에 대한 광고가 전혀 없이 입소문만으로 정원 45명이 가득 차 광고에 대한 지출을 줄여 교육의 질 확보에 쏟아 붇고 있다. 접수하는 순간부터 강의를 진행할 때 시간 때우기 식의 강의가 아닌 실제 수익을 넬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하는 내실 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졸업생들로 구성된 ‘지지옥션 경매 연구회’를 운영해 교육생간의 유대를 높이고 있다. 자체적으로 모기업인 지지옥션의 사옥에서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광고비와 강의실 임대비가 필요 없어 저비용 고품질의 교육이 가능하다. 지지 교육원은 고객의 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2008년 2월 지지 교육원 강남 교육장을 교대 방면에 오픈할 예정이다.

⊙지엔비 그룹 문화교육원
윤길동 문화교육원장
경매팀, 사이트와 연계한 종합적인 경매교육 서비스
지엔비 교육원은 부동산 투자를 위해서 이기 보다는 내 재산을 지킨다는 개념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10년 이상 경매교육을 진행해온 지엔비 교육원은 5년 전부터 교육과정을 체계화 시켜 전문가 과정과 최고급 과정으로 나누어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체계화된 교육과정으로 경매의 맥을 짚어주는데 주력하고 변호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등의 현장 전문가 위주 교수진으로 이론과 현장교육이 겸비된 살아있는 교육을 진행한다. 지엔비 그룹은 경험과 노하우가 쌓인 경매팀과 경매 사이트를 운영하며 물건에 대한 상담과 분석이 실시간에 이루어지고 그들의 노하우를 통해 종합적인 경매 교육 서비스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이 현장경험과 컨설팅 등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전감각을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교재와 실용적이고 실전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정보를 교류할 수 있고 실전에서 요구되는 과목과 시사 분야의 특강으로 직접적인 교육전달을 접함으로써 실무 경험의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최고급 과정의 학생들의 경우는 회사버스를 이용한 현장 답사를 매주 토요일 진행하고 교수진과 학생들의 토론을 통한 수업 방식으로 현장 감각을 최대화 시키고 있다.
posted by 포크다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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