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 2009. 9. 1. 12:41
 

지기란 무엇인가요?


지기(地氣)는 땅속에 흐르는 생기(生起)라는 에너지를 말한다. 땅속에 흐르는 음기(陰氣)가 천기(天氣)인 양기(陽氣)와 결합해 응결된 에너지의 집합을 ‘지기(地氣)’라고 부른다. 어디든 이런 에너지가 있지만, 생기를 생산하는 에너지는 지중의 음기와 지상의 천기인 양기가 결합돼 만들어지며 이를 땅에서 얻는 생기라 하여 ‘지기’라 부른다.

 

부자되는 주택들의 지기(地氣)를 대학교수들이 말한다.

 


흔히 “생기 가득한 집”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 역시 땅으로부터 생산된 생기를 얻는 곳이라는 의미다. 이런 지기는 거주하는 이에게 무한한 우주의 에너지를 공급함으로써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소우주인 인간이 무한한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명당이 좋다”는 말도 바로 여기서 나왔다. (서라벌대학 풍수명리과 김명신 교수)
일반적으로 땅의 기운으로 불리는 지기는 건물 3층 정도 높이까지 미친다고 한다. 따라서 땅의 기운을 고려해 집을 짓는다면 3층 정도 주택이 적당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주변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즉, 최근처럼 도시가 급속히 발달하고 인구밀도가 높은 도심 사회에서는 3층 이하 주택만으로는 주택의 수요를 충족할 수가 없다. 또한 땅의 기운이 건축과 재실자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자료를 보지 않고는 모든 것을 지기의 영향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박진철 교수)


도심도 이전에는 농촌과 같은 환경이었다. 여기서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지금 묻는 지기는 땅속에 흐르는 ‘음기’의 의미다. 지구 어디든 음기가 흐르지만 생기로는 전환될 수 없다. 음기가 지기로 변하려면 천기와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산
능선을 타야 하고, 어떤 일정한 장소에 머물면서 천기와 결합을 시도해야 한다. 농촌에 많은 음기가 흐르지만 ‘생기’로의 지기는 국한되어 있어 모두 지기를 누릴 수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도심이건 농촌이건 땅의 논리는 변하지 않는다. 개발되지 않은 농촌 지역에서 응축된 지기를 찾기 쉬울 뿐이다. 최근 도심 근교에 전원주택을 짓고자 할 때 풍수를 많이 따지는데, 이는 개발되지 않은 곳의 지기를 받기 위함이다. (서라벌대학 풍수명리과 김명신 교수)

 

 

 


도심에서도 얼마든지 ‘지기’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발코니에 화단을 만든다거나 건축 내부 마감 재료에 토양을 이용한 인테리어 활용도 가능해졌다. 인간과 흙은 절대로 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고층인 경우 장단점을 고려할 수 있다. 장점은 도시 차원의 좁은 땅에 공간 확보가 가능하고 전망이 좋다는 것이며, 단점은 화재 등 재난 시 피난 문제를 들 수 있는 정도다.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박진철 교수)
어려운 일이다. 고층이란 자체도 문제가 있지만 콘크리트라는 구조물 자체가 더 큰 문제다. 지기라는 에너지를 누르고 지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생기를 얻을 수 있을까? 철골 구조물의 장벽과 함께 거주자에게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유해 에너지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저층에 거주해야 지기를 받을 수 있고, 지기가 응축된 곳에 건축한 아파트에 한해서 지기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고층 아파트는 저층이라도 지하 주차장이나 지하공간에 장애물이 있으면 ‘지기’를 얻기 어렵다. (서라벌대학 풍수명리과 김명신 교수)
서양에는 지기라는 개념이 아예 없다. 저층에서는 나무 자라는 속도가 빠르고 고층에서는 나무 자라는 속도가 늦는 것은 습도의 문제지 지기의 문제가 아니다. 고산으로 오를수록 산소가 부족한 것과 같은 원리다. 따라서 지기는 현대 과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다. 성북동, 평창동에 부자가 많이 살고 그들이 장수하는 것은 그곳의 공기가 깨끗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지기보다는 대기를 얘기하는 게 더 맞다. (서울대학교 산림과학부 이경준 교수)

 


귀금속류(다이아몬드=자연에서 발생하는 인체에 유익한 에너지), 온도 조건이 필수인 황토방 등이 자연의 생기 에너지를 다량으로 방사할 수 있다. (서라벌대학 풍수명리과 김명신 교수)
풍수를 무시할 수는 없지만 과학적인 자료를 통해 설명되어야 한다. 건축 시 건물이나 내부 가구 배치 등을 고려해볼 수 있다.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박진철 교수)


정말로 중요한 것은 부자들이 저층을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강남의 경우 초고층 아파트가 최고의 재산가치인 것처럼) 저층이든 고층이든, 내부 환경과 주변 환경이 더 중요하다는 점이다. 주택 건설에서는 지기와 풍수지리보다도는 친환경 설계와 시공을 중시하며, 그래야 건강하고 좋은 주거가 된다고 생각한다. (중앙대학교 건축학과 박진철 교수)
“이장이라도 하려면 논두렁 정기라도 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생기를 받으려면 먼저 지기가 응축된 땅을 찾아야 하고, 지기가 응결된 곳이 소위 명당이라 불린다. 우리나라 상위 그룹의 집터가 여기에 해당된다. “터가 좋다”는 게 괜한 말이 아니다. 설계는 공간 에너지인 천기를 얻는 방법으로 물론 천기도 무시할 수는 없다. 지기와 천기가 조화롭게 배치된 공간이 바로 명당 집이다. 언론에 소개된 그룹 회장들의 거주지가 그런 특성을 갖고 있다. (서라벌대학 풍수명리과 김명신 교수)


posted by 포크다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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