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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3.28 :: 내 피씨 내가 수리 하기~~~~~~~ 1
- 2009.03.25 :: 자장면 곱빼기가 보통 두 그릇보다 싼 이유는? 기업과 소비자의 숨바꼭질, 기업경제학
- 2009.02.04 :: ☆ 세계를 움직인 100권의 책 ☆
- 2008.03.25 :: 잘못 알고 사용하는 생활속의 외래어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두여성은 결국 얼굴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했다. 둘은 범법자가 아니다. 파렴치범은 더더욱 아니다. 멋내기 좋아하고 아름다움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대한민국 여성일 뿐이다. 이들의 죄라면, 오직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며 알게 된 화장품의 폐해를 세상에 드러내 알린 '내부 고발자'라는 것이다. 폭로 이후 업계 반응은 갈렸다. 상업적으로 이들을 이용하려는 쪽과 의도적으로 무시하려는 쪽. 이들이 아직은 얼굴을 공개할 때가 아니라고 결정한 이유다.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박사 과정(향장미용 전공)에 재학 중인 구희연·이은주씨. 두 사람이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거름 펴냄)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1년 전이다. 대학 졸업 직후 입사한 유명 화장품 회사에서 5년간 교육 업무를 하던 시절만 해도 이은주씨(31)는 '화장품 마니아'였다. 화장을 하는 둥 마는 둥했던 대학 시절과 달리 제 손으로 값비싼 최고급 화장품들을 사들이느라 바빴다. 구희연씨(34) 또한 20대 중반 들어 급작스럽게 발병한 아토피에 시달리기 전까지만 해도 화장품 애호가였다. 아토피를 낫게 하기 위해 입문한 천연 화장품의 세계에 이끌려 대학원까지 진학하게 됐다.
그런데 화장품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면 할수록 이들은 충격에 휩싸였다고 한다. 최근 석면을 함유한 화장품이 사회문제가 됐지만 이는 빙산의 일각이었다. 화장품에 들어 있는 성분 중에는 석면만큼 위험하면서 언제 그 활성 반응이 나타날지 모르는 물질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모르고 화장품을 쓴다. 성인 여성뿐 아니라 10대 소녀, 남성, 심지어는 유아까지 매일 화장품 세례를 받는다. 저자들은 이런 현실에 경종을 울리고 싶었다고 말한다. 과거 화장품에 무지한 나머지 괴롭혔던 자신의 피부에, 그리고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며 만났던 고객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다는 두 사람을 만나보았다. 이들이 낸 퀴즈를 풀며 화장품의 진실에 접근해보자.
■ 피부를 위해 4종 세트 정도는 발라야 한다?
4종 세트뿐이랴. 요즘은 12종 세트까지 등장했다. 세안 후 스킨-로션-에센스-크림을 발라야 고운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이 땅의 여성에게 상식을 넘어 거의 신앙으로 통한다. 그러나 구희연·이은주씨는 "기초 4종 세트 개념이야말로 더 많은 제품을 한꺼번에 판매하려는 화장품 회사의 전략이 낳은 한국형 마케팅의 소산이다"라고 말한다. 외국 화장품 가게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한한 발명품이 이들 4종 세트다. 이들은 점성과 탄성에 차이가 있을 뿐 결국 같은 제품이라고 두 사람은 말한다. 유사한 원료에 폴리머(화장품 점성과 탄성을 결정짓는 화학물)를 어떻게 섞느냐에 따라 묽은 순서대로 스킨·로션·에센스·크림이 만들어질 뿐이라는 것이다.
더 큰 문제는 이렇게 화장품을 많이 쓸수록 돈은 돈대로 깨지면서 피부가 오히려 빨리 노화한다는 사실이다. 구희연씨는 이를 '피부 비만' 개념으로 설명했다. 스킨·로션 등 거의 모든 화장품에는 보습제가 들어 있는데 이를 한꺼번에 바르는 것은, 밥·우동·스파게티·자장면을 한 그릇에 넣고 비벼 먹다 탄수화물 과잉으로 비만에 걸리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얘기다. 이것이 치명적인 것은 우리 몸의 항상성을 무너뜨리기 때문이다. 인간의 피부는 외부 환경에 맞춰 천연 로션(피지)과 스킨(땀)을 배출하게끔 자동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그런데 외부에서 수분과 피지가 과다 공급되면 이런 조절 시스템에 이상이 생긴다고 구씨는 말한다. 곧, 넘치는 영양에 당황해 유·수분 배출량을 비정상으로 늘리거나 아예 줄이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결국 우리 몸이 자가 조절 능력을 잃어버리게 된다는 것이다.
■ 아이크림은 20대부터 발라야 한다?
눈가 주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아이크림을 바르기 시작하라고 화장품 회사는 권유한다. 심지어는 18세부터 아이크림 바르기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부추기는 화장품 회사도 있다(인터넷에 들어가면 이 문제로 고민하는 10대가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저자들이 보기에는 이것이야말로 미친 짓이고, 피부에 가혹한 일이다.
청소년기는 피부 자정 능력이 활발하다. 넘어져서 다쳐도 피부가 금세 아문다. 그런데 이런 10대 피부에 화장으로 자극을 주면 상처 회복 능력이 일찌감치 마비될 수 있다. 10대에 피부를 혹사한 대가는 20대 넘어 돌아온다. 노폐물 때문에 모공이 막힌 피부는 호흡과 흡수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다. 피부 자체의 흡수력이 떨어지므로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써도 무용지물이고, 잔주름도 빨리 찾아온다.
■ 기능성 화장품을 쓰면 주름이 사라진다?
기능성 화장품 승인을 받은 화장품 품목은 2006년 현재 2219개에 달한다. 2003년 전체 시장에서 12.9%를 차지했던 기능성 화장품 시장은 2006년 18.9%까지 확대됐다.
그러나 시장의 총아인 이들 기능성 화장품이 비싼 만큼 제값을 하느냐. 불행히도 그렇지 않다는 것이 저자들 생각이다. "기능성 화장품 또한 화장품일 뿐이다.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다"라고 구희연씨는 말한다. 화장품으로 '미백' '주름 개선' 같은 극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기능성 인증 절차라는 것도 사실 별게 아니다. 특별한 원료를 굳이 개발해 첨가하지 않아도, 정해져 있는 기능성 고시 원료를 함량 기준에 맞춰 사용하기만 하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받았다고 광고하는 한 화장품 성분표를 보면 일반 화장품과 크게 차이가 없다. 오직 기능성 고시 원료인 아데노신을 첨가했을 뿐이다. 그 함량이라는 것도 적게는 0.04%, 많아 봐야 3%다. 구씨는 따라서 식약청이 기능성 화장품의 정의부터 수정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유럽연합처럼 아예 기능성 화장품을 따로 구분하지 말든가, 아니면 소비자가 기능에 따른 혜택을 제대로 입을 수 있는 제품에만 기능성 인증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 화장품 효과는 빨리 나타날수록 좋다?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나는 화장품은 일단 의심해보라고 이은주씨는 말한다. 다시 강조하건대, 화장품은 의약품이 아니다. 피부 주기상 새 화장품 효과가 나타나려면 한 달은 걸린다. 그런데 겨우 일주일 만에 피부가 몰라보게 촉촉해졌다? 이런 제품 상당수는 산화납, 수은화합물, 과산화수소, 하이드로퀴논 등 사용이 금지된 원료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씨는 지적했다. 이런 화장품을 사용했다가 한번 파괴된 피부조직은 어지간한 방법으로는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화장품에 관한 가장 불편한 진실이 바로 이 대목에 숨어 있다. 화장품이 만들어지는 원리는 간단하다. 화장품은 70% 이상 물(정제수)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유분을 첨가해 피부의 수분 증발을 억제하는 것이 화장품의 기본 원리다. 그런데 물과 기름은 자연 상태에서 섞이지 않는다. 따라서 이를 섞기 위해 유화제, 가용화제, 분산제, 습윤제 따위 계면활성제를 사용한다. 개봉한 화장품이 변질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방부제를 첨가해야 한다. 유혹적인 빛깔과 향기를 위해 향료와 색소도 필요하다.
이들 성분 중에는 인체에 유해한 것이 많다. 2000년 미국 국립산업안전연구소가 의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에서 총 884종에 이르는 독성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778종은 신체에 매우 예민한 독극물이고, 376종은 피부와 눈에 악영향을 끼치는 물질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2004년 1월 < 응용독성학회지 > 에는 유방암 환자 20명에게서 떼어낸 종양 조직 샘플에서 파라벤 성분이 검출됐다는 논문이 실렸다(영국 리딩 대학 P. D. 다버 박사팀). 파라벤이 유방암을 유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들 환자에게서 예외없이 파라벤 성분이 나왔다는 것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파라벤은 화장품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방부제다. 고가 화장품일지라도 성분표를 보면 메틸파라벤·프로필파라벤·부틸파라벤 따위가 어김없이 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 이 성분만은 피해라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에는 부록이 하나 딸려 있다. '지갑 속에 쏙! 가장 피해야 할 20가지 화장품 성분 카드'가 그것이다. 소비자들이 이 카드를 늘 갖고 다니다 화장품을 고를 때면 반드시 성분표와 대조해보는 습관을 들였으면 한다고 구희연·이은주씨는 말했다. 저자의 동의를 얻어 이 중 5가지 성분만 발췌·소개한다. 성분표에서 이들 명칭은 다르게 표기돼 있을 수도 있다. 이를테면 '파라벤'은 '파라옥시안식향산에스테르'로도 표기되며, 메칠파라벤·프로필파라벤 등으로 종류 또한 다양하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분은 서점을 찾아주시길. 유아용품도 예외가 아니다. 저자극·무자극을 내세운 유아용 로션, 크림, 보디 제품에도 이런 성분이 버젓이 함유돼 있다. 샴푸, 린스, 보디클렌저 따위 목욕용품은 상황이 더 끔찍하다. 미생물과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쉬운 욕실에 있어야 하는 제품 특성상 더 많은 방부제가 들어 있다. 간혹 변질된 화장품이 눈에 띄는 것과 달리 샴푸·린스가 몇 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그러나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사실과 진실은 다르다"라며 이들의 주장을 일축했다. 방부제·합성 계면활성제 따위가 화장품에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 성분은 식약청이 화장품에 쓸 수 있게끔 허가한 물질이며, 화장품은 식품과 달리 피부에 소량 바르는 것인 만큼 인체에 큰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구희연씨는 '역치점'(생물이 외부 자극에 반응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자극 크기)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어떤 성분의 역치점이 100이라면 이 물질은 99.9까지 활성화하지 못한다. 그러나 100이 되는 순간 활동을 개시한다. 현대사회에서 문제가 되는 중금속 대부분이 이런 역치점을 갖고 있다.
"몸에 역치점 이상의 독성이 쌓이려면 300년 이상은 걸릴 것이다"라고 화장품 회사들은 호언하지만 구씨는 생각이 다르다. "독성이 들어간 화장품 18가지를 쓰는 사람은 불과 11년 만에 역치점에 도달할 수도 있다"라고 그녀는 주장했다. 화장품 시장 세계 7위인 한국은 화장품 많이 쓰기로 소문이 나 있다. 2007년 화장품 업체 로레알 조사에 따르면 한국 여성이 사용하는 화장품 가짓수는 낮에 12.9개, 밤에 6.47개에 달했다.
■ 그렇다면 천연 화장품이 대안이다?
석면 화장품 공포까지 겹치면서 요즘 유기농·천연·자연주의 따위를 내세운 화장품이 큰 인기를 누린다. 그렇지만 현행 화장품법상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을 구분하는 가이드라인은 없다. 따라서 자연 성분이 단 1%만 들어가도 이를 천연·자연주의 화장품이라 우기는 일이 가능하다. '유기농'은 조금 다르다. "비유기농 원료가 소량이라도 들어가면 유기농 화장품으로 인정할 수 없다"라고 식약청이 밝히고 있어 '유기농 화장품' 용어를 쓰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해 대한화장품협회 관계자는 "식약청이 빨리 현실적인 지침을 정해줘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외국에서 이른바 유기농·천연 인증을 받았다는 화장품 인기가 치솟고 있다. 유럽의 에코서트(Ecocert), 독일의 BDIH, 일본의 JAS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이들 인증 마크 중에는 허가 기준이 예상 밖으로 허술한 것도 있다고 요즘 화장품 전문 강사로 인기가 높은 유정현씨(SSC 뷰티아카데미 원장, < 화장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 역자)는 지적했다. 더욱이 최초 검사만 통과하면 그 뒤 천연 성분을 재조정해도 제재 조처가 없는 인증 마크도 있는 만큼, 과신은 금물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궁극적인 대안은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 쓰는 것일까? 이것도 해답은 아니라고 구희연씨는 말한다. 팩이나 천연 비누를 직접 만들어서 쓰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화장품은 다르다. 천연 재료를 장기간 사용할 때 독성 반응이 생길 수 있는 데다, 화장품을 피부에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분자구조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가 필요한 만큼 화장품 만들기는 전문가의 몫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오히려 화장품 회사의 각성을 촉구한다. "외국계 화장품 회사나 중소기업은 천연 계면활성제나 천연 방부제를 열심히 연구해 무파라벤 화장품 따위를 내놓고 있는데, 국내 대기업은 아직 무풍지대에 머물러 있다"라는 이은주씨는, '화장품 회사의 광고를 곧이곧대로 믿어온 착한 소비자'로 인해 기업이 더 현실에 안주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화장품을 고를 때 색과 향기, 가격만 보기보다는 성분을 먼저 깐깐하게 따지는 '똑똑한 소비자'가 늘어날 때 우리 건강권도 확보되고, 화장품 산업의 미래도 밝아진다는 것이 구희연씨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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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바이블 2] 자장면 곱빼기가 보통 두 그릇보다 싼 이유는? 기업과 소비자의 숨바꼭질, 기업경제학 | |
‘자장면 곱빼기가 보통 두 그릇보다 싼 이유는 무엇일까?',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배경 도시가 여행상품으로 인기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등 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탐색하고 유혹하는 궁금한 경제원리에 대해 알아보자.
배고플 때 중국음식점 앞을 지나가며 군침을 삼킨 경험이 있을 것이다. 1990년까지만 해도 우리 국민의 외식메뉴 1순위는 자장면이었다. 같은 자장면이라 해도 보통자장과 간자장이 구분되어 있으며 둘은 가격 차이가 제법 난다. 또 같은 메뉴라도 음식의 양에 따라 값이 달라지기도 한다. 자장면 ‘보통'과 ‘곱빼기'가 그렇다. 자장면 곱빼기는 보통보다 양이 약 두 배 많지만 가격은 오백 원에서 천 원 정도 밖에 비싸지 않다. 양은 두 배인데 가격은 왜 두 배가 아닐까?
그 이유는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에서 찾을 수 있다. 생산량이 늘수록 평균 원가(原價)는 낮아진다. 즉 자장면을 많이 만들수록 자장면 한 그릇의 원가는 낮아진다. 자장면은 면과 자장을 많이 만들어 놓은 후 주문이 들어오면 면을 삶아 자장을 얹어 판다. 따라서 보통자장 한 그릇을 만드나 곱빼기를 만드나 원가 및 수고비의 차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보통자장 두 그릇을 만들 때는 자장과 면의 양에는 차이가 없지만 그릇이 하나 더 필요하고 손님이 사용하는 젓가락도 하나 더 필요하며 단무지, 양파도 그만큼 더 있어야 한다. 거기다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고 테이블을 닦는 일을 한 번 더 해야 한다. 여행객을 모집할 때 개인당 비용부담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여행객을 많이 모으는 것이다. 한 사람이든 열 사람이든 이동을 하려면 한 대의 버스가 필요한 건 마찬가지다. 교통비 외에도 여행객이 많을수록 각종 비용에서 평균 원가를 낮출 수 있는데 이 또한 ‘규모의 경제'이다. 로또복권 1등이 가장 많이 나오는 복권 가게가 있다. 지금까지 1등을 열 번 배출한 명당이기 때문에 평일에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으며 멀리 사는 사람은 우편을 이용해 구매한다고 한다. 왜 이렇게 1등이 많이 나오는 걸까?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다른 가게보다 판매되는 복권이 많기 때문에 당첨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규모의 경제와 같은 맥락이다.
홍콩 마카오는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배경도시로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극중 주인공 구준표가 경영수업을 받는 도시인 마카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여행업계도 발빠르게 움직였다. 한 여행사는 곧장 ‘꽃보다 남자-마카오 4일' 상품을 출시해 고객의 시선을 모았다. “축구장에 물 채워라. 박태환 선수가 수영해야 한다”는 말은 베이징 올림픽 이후 인터넷에서 오갔던 농담이다. 올림픽 경기 후 우리나라 수영 꿈나무가 증가하고 있다. 남자 400m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박태환 선수의 모습을 보고 우리 아들, 딸도 ‘마린보이', ‘마린걸'을 만든다며 수영센터에 등록시키는 부모가 많아졌다. 특히 수영장에서는 박태환 선수가 대회 당시 착용했던 스피도 수영복을 착용한 사람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관련 업체들은 박태환 효과를 마케팅에서 톡톡히 활용했다.
시장경제에서 모든 상품의 가격은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라 정해진다. 간혹 특정한 요인으로 인해 질서가 무너지는 경우가 생기는데, 바로 유행이다. 어떤 제품이 유행을 타면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 이처럼 특정 상품이 유행하면 너도나도 그것을 사고자 하는 현상을 ‘편승효과(band-wagon effect)'라고 부른다. 불황일수록 스타선수나 유명 연예인들을 통해 심적 위안을 얻으려는 심리 때문에 스타가 착용하는 옷이나 소지품이 인기를 끄는 것이다. 미국 농구계를 주름잡았던 시카고 불스의 전설적인 선수 마이클 조던은 나이키와 함께 자신의 이름을 단 농구화를 내놓았다. 자신도 이 농구화를 신고 코트를 뛰며 묘기에 가까운 농구 실력으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의 이름을 단 에어 조던(Air Jordan) 농구화는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졌고 그야말로 불티나게 팔린 대박상품이 됐다. 편승효과의 사례는 많다. 극장에 간 사람은 재미있다는 소문을 들은 영화를 선택하고, 그렇게 한두 극장에서 매진이 이어지면 아직 그 영화를 안 본 사람들도 흥미를 갖는다. 이러한 편승효과는 소비자를 유혹하는 마케팅으로 활용된다.
미끼 상품이란 판매자가 고객을 유인하기 위해 일반적인 판매 가격보다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상품을 말한다. 미끼 상품은 일반적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는 공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며 수요탄력성이 높고 경쟁력이 강한 상품일수록 효과가 있다. 예를 들면 시중에서 배추가 한 포기에 천 원 하는데 어떤 대형마트에서 오백 원에 판매한다는 광고를 하면 소비자는 대형마트를 찾게 된다. 값싼 배추를 미끼로 사용해 소비자들을 불러 모은 다음 상품의 판매 증가를 도모하는 정책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연일 치솟고 있는 물가에 지친 서민들에게 초저가 상품은 더 없이 반가운 대상이다. 온라인 쇼핑몰의 미끼 마케팅은 다양하다. ‘십 년 전 가격으로 드립니다'라는 문구, 시간대별로 매일 깜짝 세일을 실시하되 선착순으로 판매 종료를 한다든지, 매일 한 제품을 선택해 기존 판매가보다 20~30%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것이 그런 예이다. 흔히 볼 수 있는 ‘오늘만 이 가격'이라는 문구로 판매하는 상품도 일종의 미끼 상품이다. 비록 미끼 상품은 이윤이 남지 않지만 오히려 많은 광고비를 들여 홍보하는 것보다 실질적인 이득이 남을 수 있는 훌륭한 마케팅 전략이다.
그렇다면 과연 기업 측에서만 미끼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을까? 판매자뿐 아니라 똑똑한 소비자도 마케팅을 활용하려는 경우가 있다. ‘체리피커(cherry picker)'는 신포도 대신 체리만 골라 먹는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로 기업이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는 구매하지 않으면서 미끼 상품과 같은 혜택을 챙기는 소비자를 말한다. 유통업계가 내건 금메달 이벤트 상품에 응모했다가 당첨되지 않자 줄줄이 주문을 취소하거나 금융상품에 가입해 서비스나 혜택을 받고 더 이상 이용하지 않는 전략이다.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의 이 같은 ‘미끼 게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판매자는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미끼 마케팅을 활용하고 소비자는 절약의 한 방법으로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 판매자를 이기려는 게임을 하고 있다. |
<사상>
001 베다(Veda)(B.C. 1200∼1500년경)
002 대장경(大藏經, 三藏, Tripitaka)(B.C. 1200∼이래 2500여년 동안 성장 발전)
003 공자(孔子)/논어(論語)
004 플라톤(Platon)/대화록(對話錄, Dialogues)
005 장주(莊周)/장자(莊子)
006 성서(聖書, The Bible)(50∼100년경)
007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고백(告白, Confessiones)(400년경)
008 코란(Holy Qu'ran)(640∼60년경)
009 주희(朱熹)/사서집주(四書集註)(1252)
010 아퀴나스(Thomas Aquinas)/신학대전(神學大全, Summa Theologiae)(1266∼73년경)
011 칼빈(Jean Calvin/그리스도교요강(敎要綱, Institutio christianae religionis)/(1536)
012 몽테뉴(Michel de Montaigne/수상록(隨想錄, Essais)(1580)
013 데카르트(Rene Descartes/방법서설(方法敍說, Discourd de la methode)(1637)
014 파스칼(Blase Pascal/팡세(Pansees)(1670)
015 칸트(Immanuel Kant)/순수이성비판(純粹理性批判, Ktitik der reinen Vernunft)(1781)
016 헤겔(Georg Wilhelrm Friedrich Hegel)/정신현상학(精神現象學,
Phanomenologie des Geistes)(1807)
017 키에르케고르(Sφrn Aabye KierKegaard)/철학적단편후서(哲學的斷片後書,
Afsluttende uridenskabeling efters krift til de philosophiske smuler)(1864)
018 니체(Friedrich Wilhelm Nietzsche)/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Also sprach Zarathustra)(1883∼84)
019 베르그송(Henri Bergson)/시간(時間)과 자유(自由)
(Essai sur donnees immediates de la conscience)(1889)
020 프로이트(Sigmund Freud)/꿈의 해석(解釋)(Die Traumdeutung)<1900>
021 훗설(Edmund Hussel)/(순수현상학(純粹現象學)과 현상학적 철학시론
(現象學的 哲學試論)(Ideen zu einer reinen
Phanomenologie und Phanomenologischen Philosophie)<1913∼52>
022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논리철학논고(論理哲學論考)
(Tractatus logico-philosophicus)<1922>
023 캇시러(Ernst Cassirer)/상징형식(象徵形式)의 철학(哲學)
(Philosophie der Symbolischen Formen)<1923∼29>
024 화이트헤드(Alfred North Whitehead)/과학(科學)과 근대세계(近代世界)
(Science and the Modern World)<1925>
025 하이덱거(Martin Heidegger)/존재(存在)와 시간(時間)(Sein und Zeit)<1927>
<역사·지리>
026 헤로도토스(Herodotos)/역사(歷史, Historiai)
027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
028 현장(玄장)/대당서역기(大唐西域記)<646>
029 마르코 폴로(Marco Polo)/동방견문록(東方見聞錄, The Description of the World)<1298>
030 이븐 바투타(Ibn Battutah)/여행기(旅行記, Rihlah)<1355∼56>
031 이븐 할둔(Ibn khald?n /세계사(世界史, Universal History)<1375∼78>
032 기본(Edward Gibbon)/로마제국쇠망사(帝國衰亡史, The History of the Decline and
Fall of the Roman Empire) <1776∼88>
033 부르크하르트(Jakob Burckhardt)/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문화(文化)
(Die Kultur der Renaissance in Italian)<1860>
034 프레이저(Sir James George Fraser)/금엽지(金葉枝, The Golden Bough))<1911∼15>
035 토인비(Arnold Toynbee)/역사(歷史)의 연구(硏究)(A Study of History)<1934∼54)
<사회>
036 마키아밸리(Niccolo Machiavelli)/군주론(君主論, Il principe))<1513>
037 모어(Sir Thomas More)/유토피아(Utopia)<1556>
038 홉스(Thomas Hobbes)/리바이어던(Leviathan)<1651>
039 록크(Jhon Locke)/통치론(統治論, Two Treatises of Government)<1690>
040 몽테스큐(Charles Montesquieu)/법(法)의 정신(精神)(De l'esprit des loix)<1748>
041 룻소)(Jean Jacques Rousseau)/사회계약론(社會契約論, Du contrat social))<1762>
042 스미스(Adam Smith)/국부론(國富論, An Inquiry into the Nature and Causes of the
Wealth of Nation))<1776>
043 말사스(Thomas Robert Malthus)/인구론
(人口論, An Essay on the Principle of Population))<1798>
044 마르크스(Karl Marx), 엥겔스(Friedrich 뚷딘)/공산당선언
(共産黨宣言, Manifesto der Kommunistischen Partei)<1848>
045 J. S. 밀(Jhon Stuart Mill)/자유론(自由論, On Liberty)<1859>
046 마르크스(Karl Marx)/자본론(資本論, Das Kapital))<1867∼94>
047 레닌(Vladimir Il'ich Lenin)/제국주의론
(帝國主義論, Imperializm, kak vysshaya stadiyn kapitalizma))<1917>
048 웨버(Max Weber)/경제(經濟)와 사회(社會)(Wirtschaft und Gesellshaft)<1921>
049 손문(孫文)/삼민주의(三民主義)<1924>
050 히틀러(Adolf Hitler) /나의 투쟁(鬪爭)(Mein Kamft)<1925∼27>
051 만하임(Karl Mannheim)/이데올로기와 유토피아(Ideologie und Utopia)<1929>
052 케인즈(John Maynard Keynes)/고용(雇傭)·이자(利子) 및 화폐(貨幣)의 일반이론
(一般理論) (The General Theory of Employment Interest and Money)<1936>
<자연과학>
053 쿠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천체(天體)의 회전
(回轉)에 대(對)하여(De revolutionibus orbium caelestium)<1543>
054 하비(william Harvey)/혈액순환(血液循環)의 원리(原理)
(Exercitatio de motu cordis et sanquinis in animalibus)<1628>
055 뉴톤(Sir Issac Newton)/자연철학(自然哲學)의 수학적 원리(數學的原理)
(philosopia Naturalis principia Mathematica)<1687>
056 다윈Charles Darwin)/종(種)의 기원(起源)(On the Origin of Species)<1859>
057 파브르(Jean Henri Fabre)/곤충기(昆蟲記, Souvenirs entomologiques)r<1879∼1910>
058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상대성원리(相對性原理, Das Relativitatsprinzip)<1913>
059 파블로프(Ivan Petrrovich Pavlov)/조건반사(條件反射, Conditioned Reflexes) <1924>
060 하이젠버그(Werner Heisenberg)/양자론(量子論)의 물리적 기초
(物理的基礎)(Die physikalischen Prinzipien der Quantentheorie)<1930>
<문학·예술>
061 호메로스(Homeros)/일리아드(Illias), 오디세이(Odysseia)
062 이솝(Aisopos)/우화(寓話, Fables))
063 라마야나(Ramayana)
064 소포클레스(Sophocles)/오이디푸스왕(王)(Oidipus tyrannos)
065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시학(詩學, Peri poietikes))
066 플루타크(Plutarchos)/영웅전(英雄傳, Bioi paralleroi)<105∼115년경>
067 아라비안 나이트(Alf Laylah wa Layiah)<850년경>
068 두보(杜甫)/두공부집(杜工部集)<1039>
069 이백(李白)/이태백문집(李太白文集)<1080>
070 단테(Alighieri Dante)/신곡(神曲, Ladivina commedia) )<1303∼21>
071 나관중(羅貫中)/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1321∼23년경>
072 셰익스피어(William Sakespeare)/햄리트(Hamlet)<1601>
073 세르반테스(Miguel de Cervantes)/돈키호테(Don Quijote)<1604>
074 밀튼(Jhon Milton)/실락원(失樂園, Paradise Lost))<1667>
075 괴테(Jhoann Wolfgang von Goethe)/파우스트(Faust)<1808∼32>
076 포우(Edgar Allan Poe)/괴기담(怪奇譚, Tales of the Grotesques and Arabesques))<1830>
077 스탕달(Stendhal)/적(赤)과 흑(黑)(Le rouge et le noir)<1839>
078 발자크(Honore de Balzac)/인간극(人間劇, La commedie humaine)<1842>
079 워즈워스(William Wordworth), 콜리지(Samuel Taylor Coleridge) /
서정민요집(抒情民謠集, Lylical Ballads))<1850>
080 멜빌(Hermann Melville)/백경(白鯨, Moby Dick)<1851>
081 휘트먼(Walt Whitman)/풀잎(Leaves of Grass)<1855>
082 도스토에프스키(Fyodor Mikhajlovich Dostoevskij)/
죄(罪)와 벌(罰)(Prestuplenie i nakazanie)<1856>
083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악(惡)의 꽃(Les fleurs 여 mal)<1857>
084 유고(victor Hugo)/레미제라블(Les miserables)<1862>
085 톨스토이(Lev Nikoraevich Tolstoi)/전쟁(戰爭)과 평화(平和)<1864∼69>
086 아놀드(Matthew Arnold)/교양(敎養)과 무질서(無秩序)(Culture and Anarchy)<1875>
087 입센(Henrik Ibsen)/인형(人形)의 집(Et dukkehjem)<1879>
088 트웨인(Mark Twain)/허클베리 핀의 모험(冒險)(The Adventures of Huckleberry Finn)<1884>
089 지드(Andre Gide)/배덕자(背德者, L'immoraliste)<1902>
090 조이스(James Joyce)/율리시즈(Ulysses)<1922>
091 엘리오트(Thomas Stearns Eliot)/황무지(荒蕪地, The Waste Land)<1922>
092 릴케(Rainer Maria Rilke)/두이노의 비가(悲歌)(Duineser Elegien)<1923>
093 T·만(Thomas Mann)/마(魔)의 산(山)(Der Zauberberg)<1924>
094 카프카(Franz Kafka)/성(城, Das Schloss)<1929>
095 로렌스(David Herbert Lawrence)/채털리부인(夫人)의 사랑
(Lady Chatterley's Lover)<1928>
096 말르로(Andre Malraux)/인간조건(人間條件, La condition humanie))<1933>
097 사르트르(Jean Paul Sartre)/구토(嘔吐, La nausee))<1938>
098 까뮤(Albert Camus)/이방인(異邦人, Letranger)<1942>
099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노인(老人)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1952>
100 파스테르나크(Boris Leonidovich Pasternak) /의사(醫師) 지바고(Doktor Zhivago)<1957>
* 카레라이스 : 이 말은 "커리 앤 롸이스 (curry and rice)" 또는 "커륃 롸이스 (curried rice)" 가 바른 말입니다.
* 오무라이스 : 오므라이스 는 "옴맅 롸이스 (omelette rice)"가 옳은 영어입니다.
* 프림 : 커피에 프림을 넣는다는 말은 틀린 말입니다. 바른 영어는 "크림 (cream)"입니다.
* 돈까스 : 돈은 한자의 "돼지 돈"인데, 까스는 도대체 뭘까요? 모르겠어요. 어쨌든 돈까스는 "포크 커틀릿 (pork cutlet )"입니다.
* 비후까스 : 이는 "비프 스테이크 (beef steak)" 가 바른 영어입니다.
* 함박스텍 : 이는 "햄버거 스테이크 (hamburger steak)"가 바른 영어입니다.
* 핸들 : 자동차의 운전대를 가리키는 말인데 바른 영어는 "스티어링 휘일(steering wheel)"이랍니다.
* 백 미러 : 자동차의 거울을 가리키는 말일텐데 바른 영어는 " 뤼어뷰 미뤄 (rearview mirror)"랍니다.
* 본네트 : 자동차의 엔진 뚜껑을 가리키는 말로 쓰고 있는데 바른 영어는 "후드(hood)"입니다.
* 크락숀 : 이는 자동차의 경적 소리를 말하는데 바른 영어는 "호온(horn)"이랍니다.
* 오토바이 : Autobi라고요 ? 그런 영어는 없습니다. 바른 영어는 "모러싸이클 (motor cycle)"이랍니다.
* 빠꾸 : 뒤로 후진하는 것을 빠꾸 한다고 말하죠. 바른 영어는 "Back up"입니다.
*오라이 : 후진하는 차량에 손짓하면서 "오라이"라고 말하더군요. 이는 영어의 "오롸잍 (All right)"을 잘못 발음한 것입니다.
* 윈도우 브러쉬 : 자동차의 앞 유리를 닦는 장치를 가리키는 한국인들의 영이랍니다. 올바른 영어는 "와이퍼 (wiper)"랍니다.
* 빵꾸 : 타이어가 빵꾸 났다. 빵꾸 난 타이어는 "플랫 타이어 (flat tire)"입니다. 그러므로 " I have [got] a flat tire." 라고 해야 됩니다. 또한 빵꾸난 타어어를 때우는 것은 "fix a flat tire"입니다. ex). I will fix a flat tire.
* Girl friend / Boy friend : 영어에서는 이성 친구든 동성 친구든 굳이 성별을 표시하지 않고 그냥 friend로 말합니다. 그들이 말하는 " girl friend / boy friend " 는 수시로 성관계를 가지며 지내는 이성 친구를 가리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그런 경우가 거의 없죠. 그러므로 우리 한국 학생들의 정서에는 전혀 맞지 않는 말입니다. 굳이 "남자친구, 여자친구"라고 말하고 싶으면 "남자친구-메일후렌드 (male friend), 여자친구-휘메일후렌드(female friend)"로 하시길 바랍니다.
* 미팅 : 학생들이 상대방이 누구인지 모르면서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것을 meeting이라고 말하는데 이에 대한 바른 영어은 "블라인드 데잍 (blind date)입니다.
* 독신녀 : 이에 대한 바른 영어는 "셀러베잍 (celibate)"입니다. 결혼하기 전의 처녀와 총각은 각각 "처녀 : 버-진(virgin) / 총각 :배쳘러 (bachelor) "입니다. 일단 사랑을 하게 되면 girl friend / boy friend가 되지요,
* 올드 미스 : 결혼을 안(못)한 나이 많은 처녀를 올드 미스라고 하는데 이에 대한 바른 영어는 "올드 메읻 (old maid)"입니다.
* 저는 "쏠로(solo)" 입니다. :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독신" 또는 "미혼상태"를 가리켜 "솔로 (solo)"라는 낱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안되는 말입니다. solo라고 함은 "혼자 노래를 부르는 것 = 독창"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이 경우에 대한 바른 말은 " 씽글 (single)" 이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 저는 single입니다.= I'm single." 라고 말해야 옳습니다. 참고로 "둘이 노래 부르는 것은 듀엣(duet)이고, 셋이서 노래를 부르는 것은 트리오(trio)"입니다.
* 형광 펜 : 이는 "하이라이터( highlighter)"가 옳은 영어입니다.
* 매직 펜 : 매직 펜은 상표 이름입니다. 영어로 하면 "마커 (marker)"가 옳은 영어입니다.
* 호치케스 : 이는 영어로 "스테이플러(stapler)"입니다. 호치키스 알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스테이플스(staples)"입니다.
* 스탠드 : 우리는 책상 위에 놓은 전등 불을 스탠드라고 합니다. 그러나 바른 영어는 "데스크 램프(desk lamp)"입니다.
* 샤프펜슬 : sharp pencil이라고요? 아닙니다. "미캐니컬 펜슬(mechanical pencil)"입니다.
* 스카치 테이프 : 바른 영어는 "어드히시브 테잎 (adhesive tape)"입니다.
* 런닝 셔츠 : 미국인들은 우리들이 입는 "러닝 셔츠"를 입지 않습니다. 이는 그냥 "T-shirts"라고 말하면 됩니다.
* 팬티 스타킹 : 목이 긴 양말을 스타킹즈 (stockings)라고 합니다. 그러나 팬티 붙어있는 스타킹을 팬티 스타킹이라고 말하지는 않습니다. 바른 영어는 "패니호스(pantyhose)"입니다.
* 와이셔츠 : 이는 힌색 셔츠(white shirts)입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드레스 셔츠(dress shirts)"라고 말합니다.
* 백넘버 : 운동선수들의 등에 있는 번호를 말하는데 바른 영어는 "유니폼 넘버 (Uniform number) "입니다.
* 삐삐 : 2-3년 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호출기 (일명 삐삐)를 가지고 다녔는데 요즈음은 모두 셀룰러 포운으로 바뀌었더군요. 호출기의 바른 영어는 삐삐가 아니고 "페이져- (pager)"랍니다.
* 비닐 봉투 : 우리 생각에 Vinyl bag 일 것 같으나 영미인들은 "플래스틱 백 (plastic bag)"이라고 합니다.
* 바캉스 : 피서를 가는 것을 바캉스를 간다고 하는데, 이렇게 여름에 더위를 피하는 것은 영어는 "써머링(summering)"이라고 합니다. 또한 휴가를 떠나는 것을 그냥 "holidays" 나 " vacation"이라고 합니다.
* 컨닝 : 시험을 치를 때 부정행위하는 것을 컨닝 한다고 말들 하죠. cunning은 "교활한"의 뜻을 가진 형용사입니다. 그렇다면 부정행위는 뭘까요? 그것은 "취이팅(cheating)"이 바른 말입니다.
* 아르바이트 : 우리나라에서 짬을 내어 부업을 하는 것을 아르바이트라고 하는데 바른 영어는 " 팥 - 타임 잡(part-time job)"입니다. 이와 반대로 아침부터 저녁 시간까지 온종일 근무하는 것은 "풀 타임 잡 (full-time job)"이라고 합니다.
* 엑기스 : 영양가 덩어리 알짜 진국을 가리키는 말인가 본데 어디서 생겨난 말인지 정체 불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올바른 영어 표현은 "익스츄랙트 (extract)" 또는 "에슨스( essence )"라고 해야 됩니다.
* 스톤 헤드 : 돌 머리를 stone head라고 할까요? 천만에요. 영어로는 "블락헤드 (blockhead)"라고 한답니다.
* 밴드 : 1회용 밴드, 많이 들어본 말이죠? 우리가 상처를 입었을 때 1회용 밴드를 사용하죠.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그 영어가 틀렸습니다. 그때의 바른 영어는 "밴드에이드 (band aid)"입니다. 그럼 밴드 (band)는 정말로 뭘까요? 그것은 "띠"를 말합니다.
* 후루꾸 : 어떤 일을 할 때 엉터리로 하거나 요행을 바라면서 용기있게 도전하는 사람을 보면 우리들은 가끔 " 쟤는 완전히 후루꾸야."라고 말하죠. 이 후루꾸는 영어의 "훌루-욱 (fluke)"을 엉터리로 읽은 것이지요. 이 뜻은 "요행으로 들어 맞히기"라는 뜻이랍니다.
* 탈렌트 : 많은 학생들이 TV를 보면서 자신도 멋진 탈렌트가 되기를 은근히 바랄 것입니다. talent는 "재능"이란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의미하는 바와는 아주 다르지요. 바른 영어는 " TV star"입니다. 영화배우가 "무비스타(movie star)"인 것을 보면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 아이쇼핑 : eye shopping 이라고요? 천만에요. 물건을 사지는 않고 진열창 안에 놓여진 상품만 구경하는 것. 그에 대한 바른 영어는 "윈도우 쇼핑 (window shopping)"이랍니다.
* 쑈당 : 어른들이 화투(고스톱)를 칠 때 사용하는 말이지요. 바른 영어는 "쇼우 다운 (show down)"입니다. 즉 내려 놓고 보여준다는 이야기랍니다.
* 콘센트 : 전기 기구를 꽃아 쓰는 벽에 박혀있는 "콘센트", 그러나 그것은 일본이 만들어낸 엉터리 영어입니다. 바른 영어는 " 아웃렡 (outlet)이랍니다. 그리고 이 outlet에 꽃아 쓰는 것이 "플러그 (plug)"입니다.
* 믹서(mixer) : 쥬스를 만드는 것은 mixer가 아니고 "블렌더 (blender)"라는 것은 아시겠지요?
* 애프터 서비스 :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말 중의 하나가 " After service"입니다. 그러나 이 말은 일본이 만들어낸 일본식 영어로서 영미인들은 사용하지 않는 단어입니다. 굳이 영어로 만들어 보자면 " After-sale service"가 될 것입니다.
* 싸인해 주세요 : Sign 은 영어에서 " 서명하다, 신호하다"라는 뜻의 동사이거나 "표지판, 부호, 손짓"을 나타내는 명사입니다. 유명 인사에게 싸인을 해 달라고 부탁할 때는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합니다. " Can I have your autograph, please?" 여기에서 autograph은 " 자필 서명"을 말합니다.